창원대학교는 18일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창원지역 5개 특성화고(경남관광고, 마산공고, 창원공고, 창원기계공고, 한일여고)와 ‘직업체험 아카데미 플랫폼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창원대 미래융합대학의 재학생 및 산업체 현직 임직원 등 풍부한 강사 인력풀을 구성하고 특성화고에 출강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원대 미래융합대학은 지난 9월부터 창원공고 특강을 시작으로 순회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직장 업무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직업교육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직종의 강연자와 교류·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일선 고교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창원대는 미래융합대학 학과장 및 특성화고 진로교사로 구성된 ‘2019 직업체험 아카데미 플랫폼 구축사업 운영협의체’를 출범하고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 진로·취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초 33명의 산업체 명장 등 현직 강사들이 창원기계공고를 방문하고 1·2학년 대상 특강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으며, 학교 측은 직업체험 아카데미의 지속적 시행을 요청했다.
사업을 주관하는 미래융합대학 이상빈 신산업융합학과 교수는 “이 사업을 확장해 강연과 함께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이 다양한 산업체 현장의 경험과 지식을 습득할 기회도 마련하겠다”며 “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로·취업 탐색에 있어 거점 플랫폼을 구축하고, 정부의 선취업-후진학 정책에도 부합하는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