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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에 밴 플리트 상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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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9.11.21 11:15:12

고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사진=대한항공)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한·미 양국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 밴 플리트(Van Fleet) 상’을 수상했다.

‘밴 플리트 상’은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으로 활동했던 밴 플리트 장군의 제안으로 지난 1957년 창설된 비영리 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지난 95년부터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 또는 단체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작고한 고인에게 ‘밴 플리트 상’을 수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오후 6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코리아 소사이어티 2019 연례 만찬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고 조양호 회장을 대신해 수상했다.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평생 동안 수송물류 전문 기업을 이끌면서 한·미 양국간 교류 증진과 경제 발전에 헌신해온 고 조양호 회장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 올해의 밴 플리트 수상자로 선정했다.

고 조양호 회장은 한진그룹 경영을 통해 한·미 양국간 경제 교류를 통한 상생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1998년 외환위기의 어려운 상황에서 보잉사의 항공기 27대 구매 결정을 내렸으며, 미국 델타항공과 대한항공, 에어프랑스, 아에로멕시코 4개 항공사가 참가한 항공동맹체 스카이팀을 출범시켰다. 지난 2017년에는 LA 중심가에 높이 335m, 73층 규모의 윌셔그랜드센터를 개관해 LA 지역 경제 활성화, 일자리 및 관광 수요 창출에 기여했다.

조원태 회장은 시상식에서 “한·미 양국 교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한 아버지의 평생의 노력과 성과를 기억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선친이 한평생 쏟으셨던 헌신과 정신을 계승해 양국의 발전적인 관계를 위한 길을 계속 만들어 나아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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