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19.11.25 15:41:19
동아대학교는 전미 동아대 동문회장인 박평식 US아주투어 대표를 초청해 관광경영학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22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김관음행홀에서 열린 특강에서 ‘투어멘토 박평식의 미국관광 도전기’란 주제로 모교 후배들에게 성공 스토리를 가감 없이 털어놓고 조언했다.
박 회장은 “15년 만에 모교를 방문했는데 캠퍼스 전체적으로 좋은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모교를 보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강연장에 모인 후배들을 향해 “무슨 일을 하든 ‘인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웃는 얼굴로 항상 밝게 생활하고 부모님께도 효도하며 인간관계를 중요시하라”고 조언했다. 또 “후배들이 각자 신념을 갖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열심히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모교와 후배들이 진취적으로 해외에도 눈을 돌려 새로운 발전 계기를 만들면 좋겠다”며 “해외 동문을 적극 발굴해 인적 네트워크를 더 튼튼히 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LA여행박사’·‘미국여행 전문가’로 통하는 박 회장은 35여 년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여행사 US아주투어(LA아주관광)를 운영하는 사업가다. ‘맨땅에 헤딩’하는 각오로 1984년 미주 최초의 한인 관광회사를 만들었고 위기가 잦은 여행 업계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위기를 헤쳐나가 미 서부 한인여행사의 대명사가 됐다. 그는 LA 현지 라디오와 신문 등에서 ‘여행 칼럼’ 등 활발한 활동으로 미국여행과 한국 제대로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동아대학교는 지난 6월 LA에서 ‘미국 서부지역 동문 초청 총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박 회장을 비롯한 재미 동문과 현지 동문회 활성화 및 동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노력에 뜻을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