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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여수 한센인마을 수상 태양광 사업 ‘리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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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9.11.25 17:22:39

여수시청.(사진=연합뉴스)

GS건설이 한센인 정착촌인 전남 여수시 율촌면 도성마을에서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을 재개할 전망이다.

25일 여수시와 GS건설 등에 따르면, GS건설은 최근 해양수산부에 도성마을 수상 태양광발전 사업 지역이 해양공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물었으며, 해수부는 사업지역에 포함된 수중보가 해양 공간 관리계획법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해수부 유권해석이 긍정적으로 내려지면서 GS건설은 도성마을 앞바다에서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을 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빠르면 이번 주 내에 여수시에 개발행위허가 신청을 다시 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여수시는 GS건설이 지난해 10월 제출한 개발행위허가에 대해 지난 9월 서류 미비를 이유로 반려했다.

앞서 GS건설은 태양광발전 1단계 사업으로 40만㎡ 면적에 680억원을 들여 34MW의 발전시설을 건립하고, 2단계로 1200억원을 투입해 70만㎡ 면적에 60MW급 발전시설을 짓기로 계획했다. 도성마을 주민들에 대해서는 복지사업 250억원 지원, 스마트팜 시설과 세탁공장 건립 등을 약속했으나, 여수시가 제동을 걸었다.

여수시는 GS건설이 수상 태양광발전 시설이 들어설 토지 11필지 가운데 2필지의 국유재산 사용허가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구암마을 해변의 어선 피해 대책이 반영되지 않은 점을 문제삼았다. 이에 GS건설이 이의 신청을 했고, 해수부가 이번 유권해석을 내놓으면서 사업추진 가능성이 커졌다.

1975년 한센인 정착촌으로 조성된 도성마을은 한센인 70명 등 2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한때 양계와 양돈이 활발했으나 축산 농가들이 대부분 떠나 현재는 20여 농가만 남았고 석면 축사가 방치되면서 악취 등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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