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19.11.26 11:25:55
동서대학교는 본교 방송영상학과 학생들이 ‘제14회 부산영상공모전’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장려상 4팀 등을 포함해 6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광역시와 (사)부산영상포럼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부산의 역사, 문화, 관광 등 부산과 관련된 주제가 제시됐다.
대회 대상에는 방송영상학과 4학년 김지윤, 임수지, 정수인, 박정훈, 이정훈, 이정화 학생이 선정됐다. 대상작 ‘예인’은 약 6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로 영도구 예인선의 모습을 선장의 이야기로 담아냈다. 특히 영도와 예인선의 모습을 드론촬영 등을 활용해 아름다운 영상으로 표현했다.
최우수상은 영도를 배경으로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장소에 대한 에피소드를 담은 ‘인생 네 컷’의 작품을 출품한 박승훈, 유연지, 박성준, 한규리, 허경윤 학생이 차지했다. 또 장려상에는 ▲‘하리항 필 무렵’(이세영, 권성은, 최공은, 임영빈, 임서영, 이지웅, 민지원) ▲‘과정으로; 路’(조은빈, 박지영, 주영환, 이현진, 박형준) ▲‘이번에 내릴 곳은 기장입니다’(이경진, 배명환, 최영석) ▲‘너에게 부산을’(이세영, 정효정, 최은우, 김서영, 유지상)이 수상했다.
선정된 작품들은 방송영상학과 In-school Field Study(교내현장교육)와 작품제작1 수업을 통해 제작됐다. IFS는 PD, 작가, 카메라맨, 편집감독 등 다양한 직무별 협업이 이뤄지는 현장실무형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2014년 특성화 사업을 통해 시작된 후 올해로 6년째를 맞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김지윤 학생은 “한 학기 동안 팀원들과 고생해서 만든 작품이 좋은 성과를 내 아주 뿌듯하다”며 “‘예인’이라는 지역콘텐츠를 제작하며 영상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영도라는 지역과 소재에 대한 지식도 함께 쌓을 수 있어 개인적으로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제작 과정에서 우여곡절은 많았지만 지도교수님의 지도, 팀원 모두의 협력으로 얻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