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1000만 관객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에 의하면, ‘겨울왕국2’는 지난 6일 23만6345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관객수 955만8708명을 기록하고 있다. 주말인 7~8일 1000만명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6일에도 ‘겨울왕국2’의 스크린수는 1524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겨울왕국2’에서 엘사는 아렌델왕국을 구하기 위해 1편의 친구들인 크리스토프, 올라프, 스벤과 함께 모험을 떠난다. ‘렛 잇 고’로 큰 인기를 얻었던 OST의 반응도 좋다. 이디마 멘젤이 부른 ‘인투 더 언노운’ ‘쇼 유어셀프’ 등은 국내 음원사이트에서도 상위권에 올라있다.
이처럼 ‘겨울왕국2’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올해 우리나라 극장가의 1000만 관객영화도 풍년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는 지금까지 ‘극한직업’(1626만5618명), ‘어벤져스: 엔드게임’(1393만4604명), ‘알라딘’(1255만1956명), ‘기생충’(1008만4566명)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겨울왕국2’도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여, 올해에만 5편의 영화가 1000만명을 넘게 되는 셈이다. 한 해에 5편의 영화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