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기계공학부는 송정일 교수가 학회장을 맡고 있는 한국복합재료학회에서 ‘2019년 추계학술대회 및 제1회 한·중·일 조인트 복합재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지난 4일부터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조강연과 초청강연, 일반강연, 포스터, 특별세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약 375여 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학술대회에서는 탄소융합기술원 방윤혁 원장이 ‘국내외 탄소 복합재 시장 및 기술 개방 동향’ 기조강연을 통해 탄소재료 및 탄소복합재료에 관한 국내외 산업 및 연구 동향을 비교 분석했다.
이날 10개 부문(금속·세라믹 복합재료, 고분자 복합재료, 구조·시스템, 스마트 및 신뢰성, 에너지·환경·바이오 복합재료, 탄소·섬유재료, 성형 및 나노복합재료, 융복합 기술, 인프라·해양, 자동차)에서 19명의 전문가 초청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각 부문의 활성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학회의 국내학술대회는 향후 국내 복합재료 연구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1회 한·중·일 조인트 복합재료 심포지엄’은 송정일 학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Jinsong Leng 교수(중국, 하얼빈공과대학교), Koichi Goda 교수(일본, 야마구치대학교), 김장교 교수(한국, 홍콩과학기술대학교)가 기조강연을 가졌으며, 3개의 세션에서 구두발표(57편), 포스터발표(27편)가 이어졌다.
한국복합재료학회 학회장인 창원대 기계공학부 송정일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중·일 3개국이 공동개최한 첫 복합재료 조인트 심포지엄”이라며 “앞으로 이 행사를 통해 한·중·일 간의 학술동향 교류와 공동연구 기회가 더욱 확대돼 아시아 복합재료 산업이 세계적인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