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출신 골프스타 최혜진 선수가 2023년 김해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홍보대사로 13일 위촉됐다.
이번 위촉식은 주촌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된 최혜진 선수 초청 제348회 시민교양강좌 사전행사로 진행됐다.
김해동광초등학교 3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최 선수는 2년차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2019년 KLPGA 7관왕, 올해의 선수로 등극하는 등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골프스타로 부상하고 있어 김해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최 선수는 각종 시 행사 참가, 전국체전 홍보동영상 촬영 및 리플릿 모델 활동, 방송 출연 및 인터뷰 등을 통해 2023년 전국체육대회를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에 최혜진 선수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2023년 전국체육대회를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스포츠 명문도시로 입지를 다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선수는 이날 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기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그는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시민교양강좌로 열린 '최혜진의 골프쇼'에서 지역의 저소득 학생과 예체능 인재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 선수는 “오늘 고향인 김해에서 저를 사랑해주는 시민들과 팬들과 골프쇼도 하고 2023년 전국체전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공헌하며 감사함을 돌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선수는 지난해에도 시에 이웃돕기 성금 2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