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19.12.17 11:34:02
부경대학교는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해 열린 ‘제4회 핀테크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본교 학생팀이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와 부산시,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BNK부산은행이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부경대 정보통신공학과 팀(대표 정인호‧지도교수 홍준표)은 대학생 팀으로는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들은 핀테크 관련 기업, 스타트업,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강화학습 기반 위험성 추정 및 투자관리 로보어드바이저’ 아이디어로 2등상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상금은 300만 원이다.
이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는 주식 등 각종 금융투자 상품에 대한 직관적인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자산관리 서비스다. 현재 비용이 드는 프라이빗뱅커(PB) 서비스를 대신하기 위한 자산관리 인공지능 제품들이 시중에 있지만 이 제품들은 상품에 대한 위험 등급(A~D) 정도의 정보만 제공하는 한계가 있었다.
부경대생들이 제시한 인공지능 제품은 투자상품의 위험성을 1~100 사이의 수치로 나타내 투자자들이 투자상품에 대한 직관적인 정보와 함께 예상수익률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들은 인공지능의 한 영역인 강화학습법을 활용, 국내외 경제 데이터와 DDPG 알고리즘을 이용해 현재 상황에 대한 가치를 수치로 나타내는 방법으로 투자상품에 대한 위험성을 추정하는 방안을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