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폴이 새 앨범 ‘너와 나’를 발표했다.
인디밴드 미선이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인 루시드폴은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보현. 생일 축하해. ‘너와 나’”라는 글을 올렸다.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루시드폴은 잔잔하고 사색적인 음악으로 유명하다. ‘너와 나’는 루시드폴의 애견인 보현이를 위한 것으로, 루시드폴은 보현의 사진을 앨범 자켓으로 선택했다.
‘너와 나’ 앨범에는 ‘산책 갈까?’ ‘길 위’ ‘두근두근’ ‘콜라비 콘체르토’ ‘봄의 즉흥’ ‘읽을 수 없는 책’ ‘눈 오는 날의 동화’ ‘또 한 번의 크리스마스’ ‘불안의 밤’ ‘I'll always wait for you’ ‘뚜벅뚜벅 탐험대’ ‘너와 나’ 등의 곡으로 구성돼 있다.
루시드폴은 잔잔하고 조용한 음색으로 시적인 가사로 노래를 한다. 제주도에 내려가서 귤 농장을 하고 있는 루시드폴은 조금 환상적인 느낌의 사운드를 가미해 세련된 감성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