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정 동아대학교 총장이 ‘대학혁신성과 공유와 구성원 의견수렴을 위한 총장-학과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는 ‘대학혁신성과 공유와 구성원 의견수렴을 위한 총장-학과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승학캠퍼스 경동홀에서 열린 간담회엔 한석정 동아대 총장과 대학본부 각 부처 처장, 학과장,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 총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사립대학이 여러모로 힘든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는 이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독하게’ 잘 견뎌내 우리 학생들을 최고의 인재로 만들어내자”고 당부했다.

이어 홍순구 기획처장이 ‘대학 현황 및 연구중심대학 도약을 위한 동아 100년 동행 성과’, 윤성욱 교무처장이 ‘교원 연구력 증진을 위한 지원 제도와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홍 처장은 대학 재정 현황을 설명하고 정부의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 대비하기 위해 발전계획과 교육과정 혁신은 필수임을 강조했다.

또 ‘동아 100년 동행’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 성과를 통해 우수교원 확보와 연구지원 확대 등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쓸 것과 2020학년도 예산편성에서 ‘자율책임경영’을 강화할 계획을 밝혔다.

윤 처장은 ‘연구력 우수 교수 지원’와 ‘석학 초빙’, ‘신임교원 과제 지원’, ‘연구개발 능률성과급’, ‘지정형 연구그룹’, ‘지식재산권 출원·등록경비’ 등 교내 연구비 지원제도와 교외 연구비 수주 향상을 위한 인사 제도, 교외 연구비 수주 장려 제도 등을 설명했다.

이날 동아대는 대학 중장기발전계획과 대학혁신지원사업, 단대·학과 특성화 사업 및 학과운영 전반에 대한 제안 및 건의사항을 미리 수렴해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부처별로 답변하며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