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영산대학교)는 지난 12일 아시아태권도연맹(WTA) 이규석 회장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양산캠퍼스를 방문해 태권도 전공학생들에게 ‘동양무술과 태권도’라는 주제로 동양무술과 태권도의 구성, 태권도 전공자가 갖추어야 할 자질과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이 회장은 이날 특강에서 “태권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영어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태권도를 더욱 발전하려면 실기와 함께 이론적 토양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회장은 한국체육대학교, 용인대학교, 가천대학교 태권도학과 개설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교수로 재직하는 등 지난 2007년 정년 퇴임까지 태권도 4단 이상의 제자 약 2,000명을 배출한 ‘태권도계의 영원한 스승’으로 존경받고 있다.
또한 세계태권도연맹(WT) 부총재를 비롯해 국기원 이사장 직무대행 및 이사, 국기원 산하 태권도연구소장,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직무대행 등 태권도 분야에서 중요한 요직을 맡았다.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태권도 품새 종목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