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35개 국공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도 국공립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국공립대 종합청렴도는 1등급은 없어 최고등급이 2등급으로 한국해양대를 포함한 12개 대학이 2등급을 받았으며, 부산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한국해양대가 포함됐다.
한국해양대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8.25점으로 전년 대비 0.68점 상승해 2등급을 받았으며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했다. 전체 국공립대학교 평균 7.69점에 비해 0.56점 높은 점수다.
영역별로는 계약영역은 9.48점, 연구영역은 7.77점, 행정영역은 8.01점, 조직문화제도영역은 8.10점으로 지난해보다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왔다.
한국해양대는 국공립대 청렴도 평가에서 2016년 전국 2위, 2017년 전국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는 3등급이 나왔지만 1년 만에 다시 최고등급 그룹으로 올랐다.
한국해양대 도덕희 총장은 “이제 대학은 성과만큼이나 과정이나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하는 청렴도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라며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문화가 대학의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에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