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9.12.30 17:59:57
경남테크노파크는 최근 수출전문 민간역량을 활용한 수출지원을 통해 도내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고, 내수기업의 수출형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적으로 수출새싹기업지원사업 우수기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 7개사를 선정해 기업의 수출 활동을 지원했고, 해외수출상담회 4회(싱가포르, 태국, 미국, 베트남)를 열어 현지 바이어를 통해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본 사업으로 신규 수출 및 계약 55억여 원, 해외마케팅 전담직원 약 10여명이 신규고용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코딩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글로벌코딩연구소와 천연화장품 제조업체인 ㈜온새미로는 7개사 중 가장 두드러지는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코딩연구소는 World-OKTA(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일본 수출활동 지원 및 베트남 수출상담회 참가를 통해 베트남 대기업 TTC그룹 산하 20개교에 약 500만불 규모의 콘텐츠 사용계약 체결이 확정됐으며, 일본 내 프랜차이즈시장 진입과 내년 1월 노무라증권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온새미로는 미국 포에버21(forever21)의 뷰티 라벨 라일리 로즈(Riley Rose) 오프라인 및 온라인매장 입점계약을 체결해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했고, 미국의 유명 천연제품 온라인 쇼핑 브랜드 아이허브(iHerb)에 1만 2천 달러 규모의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수출새싹기업지원사업의 프로그램인 현장지원자문단을 통한 전문가 현장방문 컨설팅으로 루마니아와 독점계약을 체결해 1만 7천 달러 수출성과를 얻었다.
두 대표는 “수출새싹기업지원사업은 기업이 수출 희망국가에 직접 방문하여 바이어를 만나고, 현지반응을 직접 느낄 수 있어 도움이 가장 많이 되었다”며 “경남TP에서 다양한 지원을 통해 매년 기업이 성장하고 있는데 이번 계기를 발판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 같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남TP 안완기 원장은 “2020년에는 수출새싹기업지원사업의 지원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경쟁력 있는 제품을 보유한 도내기업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올해 발생한 성과가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