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이 5일 부산 남구의 북항로를 방문해 도로 미세먼지 관리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사진=낙동강청 제공)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5일 부산 남구 소재 북항로를 방문해 도로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로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북항로는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집중관리 도로로 지정(부산시)돼 있으며, 이렇게 집중관리대상으로 지정된 도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12~3월) 동안 물청소 주기 확대(1~2일 1회→ 1일 2회 이상), 지정도로 주변 공사장 및 사업장 관리 강화 등의 미세먼지 저감 조치를 하게 된다.

신진수 청장은 이번 방문에서 “도로에서 재비산되어 발생되는 미세먼지는 약 267톤 정도로 자동차의 매연에서 발생되는 양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미세먼지가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모든 발생원에 대해서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낙동강청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발전시설, 소각시설 등 대기배출시설 뿐만 아니라 집중관리도로(25개소, 총 119km)에 대해서도 집중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