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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채널 다큐플러스 ’2차 세계대전 특집’ 방송

2차 세계대전의 아픔, 다큐멘터리로 되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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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차영환기자 |  2008.08.09 01:46:40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발발한 2차 세계대전. 독일의 히틀러는 유럽을 점령하면서 소련까지 침략했고 일본은 진주만을 침략하며 태양의 제국을 꿈꾼다. 하지만 연합국인 미국과 영국은 소련과 함께 독일을 협공, 히틀러는 자살하고 독일은 항복했다. 이어 미국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핵폭탄을 투하, 일본은 8월 15일 항복을 선언하면서 2차 세계대전은 막을 내린다. 이로써 한국을 포함한 전후 각국의 식민지는 독립을 하게 된다.

중앙방송(대표 김문연) 케이블·위성TV Q채널이 광복절을 맞아 ‘2차 세계대전 특집’ 다큐 3편을 15일부터 다큐플러스 블록에서 방송한다. 다큐플러스는 다큐의 진가를 보여주는 각종 수상작과 극장 개봉작, 화제작 등을 엄선하여 방영하는 블록으로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15일 밤 10시 방송되는 ‘2차 세계대전 특집’ 첫 다큐멘터리는 '아우슈비츠: 유태인 잔혹사'다. 영국 공영 방송 BBC가 3년간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폴란드 정치범 수용소였던 아우슈비츠가 나치에 의해 유태인 수용소로 바뀌는 과정과 아우슈비츠를 직접 경험했던 생존자들의 인터뷰를 생생하게 담았다.

아우슈비츠는 1939년,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한 후 오슈비엥침이라는 폴란드 지역에 독일식 이름을 붙인 것으로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수용소였다. 당초에는 폴란드인 학살을 위한 장소로 이용하려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전 유럽의 유태인들, 집시, 소련군 포로들이 이송됐고 곧 거대한 살인공장으로 변했다. 이곳에선 전대미문의 대량학살이 자행됐고, 잔혹한 의학 실험도 벌어졌다. 방송은 약 150만 명 이상이 학살된 인류 최악의 대량학살의 현장, 아우슈비츠의 진실에 다가간다.

22일 밤 10시에는 '내 사랑 히틀러'를 방송한다. 본 다큐는 아돌프 히틀러의 애인으로 알려진 에바 브라운이 남긴 기록영화로, 히틀러의 전쟁사와 사생활을 동시에 볼 수 있다.

공식적으로는 히틀러의 비서였던 에바는 월 천 마르크(5천 달러)의 특별대우를 받는 연인이었지만, 결혼을 거부한 채 오직 자신의 야심을 향해 돌진한 히틀러 때문에 외로운 생애를 보냈다. 에바는 유태인 학살을 자행한 희대의 전범, 히틀러를 오직 인간적인 면모만을 바라보며 변함없는 사랑을 보냈다. 하지만 히틀러의 다른 연인들이 거의 모두 자살한 것처럼 그녀 역시 두 번의 자살 기도를 했다. 독일의 패전을 앞둔 1945년 4월 29일, 두 사람은 베를린의 지하 벙커에서 몇몇 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결혼식을 올린다. 하지만 그들은 다음날 동반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마지막으로 29일에는 제10회 부산영화제 운파펀드 수상작이자 2005년 인디다큐 페스티벌 개막작인 '안녕, 사요나라'를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아버지의 합사 취하를 위해 야스쿠니 신사와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낸 한 한국인과 한국인의 피해 보상을 위해 활동하는 한 일본인의 이야기를 축으로 전개된다. 한국은 아직 일본제국주의 침탈의 역사인 36년간의 피와 고통을 청산하지 못했다.

또, 일본은 과거 동아시아에서 자행한 침략범죄행위를 청산하지 못하고 교과서 왜곡 등 아직도 군국주의를 꾀하고 있다. '안녕, 사요나라'는 양국이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평화로운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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