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02.21 13:36:48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국제예술교류와 신진작가 육성 지원을 위한 ‘2020 클레이아크 아시아국제도자교류전’을 오픈해 주목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에서 주관하는 겨울국제도자아트캠프의 결과물이다. 참여작가들은 지난 1월 9일부터 2월 15일까지 총 38일간 클레이아크 내 세라믹창작센터에서 동고동락하며 작품 제작을 위한 프레젠테이션, 강연 및 비평, 초청 강연, 전통 기법 시연, 관내 문화예술 투어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전시 오픈식은 지난 15일 개회사, 축사, 기념사진 촬영, 전시투어 및 작가 인터뷰로 약식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지난 16일 시작했으며 5월 5일까지 총 80일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4·5·6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전시 작품은 총 18점으로 흙과 도자를 소재로 각자가 생각하는 느낌을 펼쳤다.
이날 오픈식에 참가한 숙명여대 최지만 교수는 “신진 작가로 보기 무색할 만큼 수준이 높아 관람객의 시선과 감성이 즐거울 것”이라며 “참여 작가들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관계자는 “신진 작가들의 도전적 사고와 38일간의 캠프와 작품 활동 기간이 잘 어우러져, 최초 기대감보다 양질의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된 것 같다. 좋은 작품들을 잘 전시했으니, 많은 관심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앞둔 신예 작가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