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21일 서초구에 의하면, 서울시 방대3동에 거주하는 59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 A씨는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이 남성은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경로로 알려진 신천지 대구교회에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북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1명 발생한 상태다. 이에 따라 서초구는 관내 위기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은평성모병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외래진료를 중단했다. 은평성모병원에서 환자들의 이동을 돕는 이송요원 1명이 코로나19 1차 양성반응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은평성모병원은 환자들에게 ‘코로나19 1차 검사 양성환자가 발생해 환자와 내원객 안전을 위해 외래진료와 검사를 중단하니 양해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