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시청 상황실(본관 7층)에서 ‘스마트 팩토리 사업화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 박순철 혁신산업국장 등 관계 공무원과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등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발전연구원 김상락 책임연구원은 △국내외 정책 동향 및 사례조사 △울산 제조업 현황과 스마트 팩토리 여건 분석 △울산의 스마트 팩토리 추진 전략 및 과제 등을 소개했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 팩토리 사업’은 ‘스마트 제조업 중심도시 구축’을 목표로 △스마트 산단 조성 △스마트 공급기업 육성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등 3가지 전략, 9개 세부 추진 사업으로 구성됐다.
세부 사업은 울산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 사업, 스마트 팩토리 구축 표준화 사업, 러닝팩토리 구축 사업 등이 제시됐다. 사업비는 총 290억원 규모로 분석됐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 사업’을 통해 지난해에 시비 9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 스마트 공장 구축 활성화에 힘써왔다.
올해 시비 7억원 예산을 확보해 관내 중소기업에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스마트 공장 구축 외에도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세부 추진 사업들을 사업화해 울산 중소 제조업 혁신을 위한 과제들을 적극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지역 주력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스마트 제조업 중심도시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생산력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높여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