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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이륜차 교통사고 군 단위 지역 특히 취약”

군 지역 이륜차 사고 치사율, 전국 평균보다 2.6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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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20.02.24 11:07:06

지역별 이륜차 교통사고 현황 및 안전모 착용률 (표=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3년간 이륜차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안전모 착용률이 낮은 군 단위 지역에서 이륜차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3년간(2016~2018년) 이륜차 사고 100건당 전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89명인 반면, 군 지역은 7.65명으로 2.6배 높게 나타났다.

공단에서 올해 발표한 ‘2019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보고서’의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에 따르면, 군 지역 평균 안전모 착용률은 76.4%로 전국 평균인 84.5%에 비해 8.1%P 낮았다.

이륜차 교통사고 현황과 안전모 착용률을 비교 분석해 보면, 안전모를 착용하는 것이, 교통사고 발생 시 치사율을 낮춘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이륜차 안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곳은 전국 82개 군 중 11개 군 지역으로 분석됐다. 이 지역의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 및 치사율은 군 지역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안전모 착용률은 최대 25.1%P, 교통사고 치사율은 38.1%P 차이가 났다.

또한, 고령층 사고는 주간(6~18시) 시간대에 82.2%가 발생했으며, 그중에서도 10시에서 12시 사이 많이 발생했다.

한편, 이륜차의 주 사망원인은 머리상해로, 총 사망자 중 41.3%를 차지했는데, 승용차의 머리상해 사망자 비율이 23.7%라는 것을 보면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 당 이륜차 사망자 수는 1.7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 0.9명보다 약 2배 높은 수준”이라며 “교통 관련 유관기관이 힘을 합쳐 군지역을 중심으로 이륜차 안전모 보급, 단속 등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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