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는 미술학과 졸업예정 학생들이 부산 지역의 유망한 청년예술가에게 창작 발표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신진예술가를 발굴·육성하는 홍티 예술촌의 ‘청년예술가 발굴 기획전-리메이크 리사이클전’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졸업예정 학생은 김소현, 박소연, 정서영 3명이다. 김소현의 ‘감정의 껍질들로 이루어진 텅 빈 당신과, 나, 우리’(162.2x130.3cm, 장지에 분채, 2019), 박소연의 ‘발릭파판’(145.5x268cm, 캔버스에 유채, 2019), 정서영의 ‘1+1-1=1.1’(400x300x280cm, 비닐, 아두이아노, PVC, 모터, 모니터, 헤드폰, 2019)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기존의 것을 활용하여 새롭게 효율적으로 재생, 이용한다’라는 주제에 맞춰 학생들의 졸업 작품을 중심으로 원작의 의도를 충실히 따르면서 부분적인 변화를 통해 구성하고자 한다.
참여하는 청년예술가들에게는 홍티예술촌 입주 작가 3명과 함께하는 ‘입주 작가 연계 교육’과 ‘네트워크 간담회’를 진행해 실무 능력을 배양하고 예술가의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리메이크 리사이클’展은 25일부터 4월 25일까지 총 44일 동안 사하구 홍티예술촌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평일(화~토) 오전 10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일·월요일, 공휴일은 휴무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