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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세류2동 거주 코로나19 확진환자 1명 추가 발생

시·구청사, 청사방호 ‘최고 수준’으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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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20.02.26 11:39:52

수원시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확진환자는 권선구 세류2동에 거주하는 남성(39, 한국인)으로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4일 오후 8시 40분 권선구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확진환자는 2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안양지역 확진자와 지난 19일 화성시 지에스테크윈에서 접촉했다.

 

기침 등 증상이 있어 25일 오전 10시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체 검사를 했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확진환자는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확진환자의 집과 주변을 방역하고, 동선을 파악해 신속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5일 오전 씨젠의학연구소의 1차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던 남성(수원 매탄4동 거주)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2차 검사와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이송 병원)의 3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서 한 차례 더 검체 검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수원시는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면서 청사 방호를 ‘최고 수준’으로 강화했다.

 

수원시는 지난 24일부터 시청 본관·별관 1층 주출입구를 제외한 모든 문을 폐쇄했다. 공직자를 비롯한 모든 출입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쓰고, 세정제로 손을 소독한 후 열화상감지카메라를 통과해야 청사에 들어올 수 있다. 이상 증상이 감지된 사람은 출입을 제한한다.

 

본청 로비와 별관 로비·중회의실에는 민원인 응대 공간을 마련했다. 민원인이 방문하면 담당 부서 직원이 내려와 응대한다. 민원인은 방문 일지를 작성해야 한다. 청사 내에서 열릴 예정인 행사는 연기하거나 축소하기로 했다. 또, 배달 물품은 청사 외부에서 받아야 한다.

 

4개 구 청사도 시청사와 동일하게 청사 방호를 강화했다. 출입구는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폐쇄했다. 엘리베이터는 1층에 멈추도록 설정했다. 지하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사람은 1층에서 내려 모든 절차를 거치고, 청사에 들어올 수 있다.

 

상수도사업소, 공원녹지사업소, 도시안전통합센터 등도 청사 출입구 로비에서 민원인을 응대한다. 동행정복지센터, 도로교통관리사업소는 민원인들에게 마스크를 반드시 쓰고, 손 세정제로 손을 씻도록 요청한다.

 

염태영 시장은 “출입자 중 확진환자가 한 명이라도 발생하면 최악의 경우 청사 폐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청사 방호를 최대한 강화할 것이다.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께서는 불편하시더라도 양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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