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이하 UPA)는 2020년 1월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총 1,601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8%(214만톤)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2020년 1월 액체화물은 1318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4%(154만톤) 감소했다. 원유는 526만 톤을 처리해 전년 동월(603만톤) 대비 12.8%(77만톤) 감소했으며, 화학공업생산품은 167만톤을 처리해 전년 동월(357만 톤) 대비 53.2% 감소(190만톤 하락)했다.
석유정제품 및 석유가스 수출물량의 소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 하락으로 인한 원유·화학공업생산품 수출입 물동량 부진으로 액체화물 물동량도 감소했다.
한편 2020년 1월 일반화물은 283만 톤을 처리해 전년 동월 대비 17.5%(60만톤) 감소했다. 방직용섬유 및 그제품은 19만톤을 처리해 전년 동월(50만톤) 대비 62.5%(31만톤), 고철, 철강 및 그제품은 14만톤을 처리해 전년 동월(22만톤) 대비 35.2%(8만톤) 감소했다.
또한, 2020년 1월 36,468TEU를 처리해 전년 동월(38,781TEU) 대비 6.0%(2,313TEU) 감소했다. 적 컨테이너는 20,298TEU를 처리해 전년 동월(22,568TEU) 대비 10%(2,270TEU), 공 컨테이너는16,170TEU를 처리해 전년 동월(16,213TEU) 대비 0.26%(43TEU) 감소했다.
UPA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국제유가 변동에 따른 정제마진 하락,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대비 물동량이 감소했고,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1분기 전망도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항만업계 피해를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