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 부산시교육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학원연합회 임원단 간담회’ 현장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지난 27일 오후 시교육청 별관 회의실에서 학원, 교습소 등 수강생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부산학원연합회 임원단 간담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석준 시교육감과 한국학원연합회 정찬효 부산지회장, 한국학원연합회 부산지회 양창주 부회장, 한국학원연합회 부산지회 김정기 사무국장, 시교육청 서성희 교육혁신과장 등이 참석했다.

교육청과 학원연합회는 학원 휴원 권고기한 연장 방안, 휴원 권고체계 유지 협조, 학원 시설 방역과 마스크, 손 소독제 방역물품 구비, 휴원 권고 조치에 따른 교습비 처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22~23일 두 차례에 걸쳐 학원 등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한 관리강화 협조 공문을 발송해 휴원 권고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현재 부산지역 학원, 교습소의 휴원 동참률은 55.2% 정도 되며 그 수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학원도 함께 힘을 모아야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다. 학원에서의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휴원 권고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하며 “또 학원 운영자들의 생계를 고려해 휴원에 따른 지원책을 교육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