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중국과 한국, 이탈리아 등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8일 우리 중앙방역대책본부에 의하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134명, 사망자는 50명이다. 130명이 격리해제됐다. 지역별로는 대구(5378명), 경북(1081명), 서울(120명), 경기(142명), 충남(98명), 부산(97명), 경남(83명) 순으로 많다.

세계적으로 살펴보면 코로나19는 중국, 한국, 이란, 이탈리아, 일본 순으로 많이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은 확진자 증가세는 줄어들었지만, 7일 오후 6시 30분 기준으로 확진자 8만814명, 사망자 3073명을 보이고 있다. 이란은 확진자 4747명, 사망자 124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탈리아도 비상이다. 이탈리아는 확진자 4680명, 사망자 197명으로 치사율이 높은 상황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밀라노, 베네치아 등 전국 주요 지역을 레드존으로 설정했다. 가족을 만나거나 업무 목적 외에는 이 지역을 방문할 수 없으며, 이 지역 주민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일도 제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확진자 1114명, 사망자 12명, 독일은 확진자 684명, 프랑스는 확진자 613명, 사망자 9명 수준이다. 스페인은 각각 387명, 8명이다. 이어 미국, 스위스, 영국, 스웨덴, 싱가포르, 네덜란드, 노르웨이, 벨기에, 홍콩, 말레이시아, 호주 순으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