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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 시행, 대리구매 일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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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민기자 |  2020.03.09 11:55:29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다. 대리구매도 일부 가능하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면 오늘부터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 5부제가 실시된다. 요일별로 해당 연도 출생자들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년,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으로 출생연도가 끝나는 이들이 약국에서 마스크를 2매 구입할 수 있다. 가령 월요일인 오늘에는 19X1년, 19X6년, 20X1년, 20X6년생만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이는 약국의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을 활용한 것으로, 공적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약국을 찾을 때에는 주민등록증과 여권 중 하나를 갖고 가야 한다. 다음 주부터는 공적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는 곳이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마트로 확대된다.

아울러 일부 대리구매도 가능하다. 만 10세 이하, 또는 만 80세 이상 가족은 다른 구성원이 대리구매 해줄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본인의 신분증과 대리구매를 해줄 가족의 이름이 올라가 있는 주민등록등본을 보여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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