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의령군지부, 의령농협, 동부농협, 의령축협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임직원 미나리 팔아주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초 예정이던 ‘의령군 가례 밭미나리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침체된 경기 회복과 밭미나리 농가의 시름을 덜고자 진행됐다. 의령관내 농협 임직원이 동참해 미나리 283박스를 팔았다.
오재덕 농협의령군지부장은 “최근 발생한 코로나 19로 인해 농산물 지역축제 취소 등 농·축산물 소비가 위축되는 등 농가의 어려움이 많다”라며 “의령군 관내 농·축협은 지역민의 진정한 이웃으로써 농산물 소비촉진 및 마스크 판매 등 위기 시 그 기능과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령 가례 밭미나리 축제는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우수마을축제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밭미나리 판매장 및 밭미나리 수확 체험장 등 관광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