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다자녀 가정의 마스크 구매 부담을 줄여주고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자 막내가 만 13세 미만인 세자녀 이상 가구 3400여 세대에 2만 7천여 장의 마스크를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민등록상 양산시 거주 가구원을 기준으로 막내가 만13세 미만인 세자녀 이상의 가구는 자녀 1명당 2매와 세대별 각 2매씩 마스크를 추가해 무상으로 지원 받는다.
시는 확보한 마스크 1만 8천장을 만5세 미만(`14년 3월 1일 이후 출생자) 영유아를 둔 다자녀 가정에 우선 지원할 계획이며, 관할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18일부터 배부하므로 해당 가구에서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세대 확인 후 무료로 지급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녀가 많아 마스크 수급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다자녀 세대에게 이번 마스크 무상공급으로 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마스크가 추가 확보 되는대로 다자녀가정에게 순차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