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교수회 류병관 의장(오른쪽)과 총동창회 김주복 수석부회장(왼쪽)이 허성무 창원시장(가운데)에게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위기 극복을 위한 기금을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대 제공)

창원대학교는 19일 대학 구성원 단체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예방과 확산방지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자 성금모금을 통해 창원시에 총 1140만원의 극복 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창원대는 교수회의 제안으로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교수와 직원, 조교, 학생, 총동창회 등 대학의 모든 구성원 단체들의 참여로 모금을 진행해 이번 성금을 조성했으며, 이날 오전 창원시청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대 구성원들의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위기극복’을 위한 성금에 깊이 감사드린다.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창원시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교수회 류병관 의장을 비롯한 구성원 단체 대표들은 “창원대 가족 모두가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와 국가적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힘을 모아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호영 총장은 “교수회를 비롯한 대학 구성원 단체의 뜻이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대학본부에서도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찾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창원대는 총학생회 주관으로 학생들이 모은 총 266만 원의 성금을 대구 계명대 동산의료원에 의료원 지원을 위해 기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