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0.03.20 08:41:56
동명대학교는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하고 있는 2020학년도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지도교수 180여명이 18일부터 특별 전화멘토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TU멘토링Ⅰ 과목(총 190개) 수강 신입생 모두를 대상으로 담당 교수 184명이 직접 전화통화해 ▲학사일정과 대학생활의 기본 ▲2일부터 시행중인 e-class수업 수강 독려 ▲유의사항(특별재난지역 거주학생 특별관리,학교출입시 마스크착용 등) 안내와 상담 등을 함으로써, 유대감과 소속감을 높이고 대학생활 적응과 조기 진로 설정 등을 돕는다. 상담결과를 t-up인재육성취업포털시스템에 입력해 후속 관리토록 했다.
광고홍보학과 교수진이 앞서 지난 11일까지 특별히 가진 새내기 특별 전화멘토링을 모든 학과로 확대한 것이다. 동명대는 앞서 9일부터 11일까지 광고홍보학과 교수진들이 올 신입생 전원에 전화멘토링을 펼쳐, 좋은 결과를 얻은 바 있다. 신입생들은 오리엔테이션과 입학식 없이 온라인 강의를 수강 중임을 고려하여 교수들이 온라인 강의의 상호작용부족 문제를 보완한 것이다.
동명대는 또 재학생 전원에 대한 플립러닝(역진행수업), PBL러닝(문제기반학습) 등 전면 온라인 학습을 지난 2일부터 끊김 현상 등 불편 없이 3주째 순조롭게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강의실 수업 개시일을 최근 오는 30일로 늦춘 동명대는 이번 1학기부터 미래 교육형 차세대 학습관리시스템(LMS)을 새롭게 구축, 운영하고 있다.
이 대학은 지난 16일 밤 10시 현재 기준으로, 1주차 수업자료의 92.9%, 2주차 수업자료의 88.2%, 3주차 수업자료의 72.1%를 탑재 완료(평균 탑재율 84.4%)했고, 끊임 등 현상 없이 학생들에게 무난하게 서비스하고 있다. 온라인 시행이 어려운 강좌(현장실습, TU멘토링 등)를 제외한 총 1639강좌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2일부터 새 플랫폼에서 개시한 동명대의 전면 온라인수업은 기존의 LMS 운영에 비해 수백 배 이상의 온라인강의콘텐츠를 탑재하고 수많은 재학생들이 동시에 접속해 학습해도 무리가 없음을 확인하고 있다.
DB서버와 기존 가상화를 통합해 서버 자원을 효율적이고 동적으로 관리하는 인프라 보강까지 포함한 전면적 개편을 완료해, PBL러닝(Problem Based Learning 문제기반학습), 플립드러닝(Flipped-Learning. 역진행수업) 등 능동적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교수-학생간 적극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웹과 모바일에서 다양한 학습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대면수업이 어려워진 현 코로나19 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정홍섭 총장은 “깸(Break&Awake)과 OPCS(개방실용융합공유)를 실천하며 미리 준비해온 덕에 코로나19에도 큰 무리 없이 대처하고 있다”며 “오프라인수업 개시는 4주 연기했으므로, 교수 직원 등 모두 합심하여 온라인수업을 클래스수업 이상으로 충실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명대는 오는 27일까지 온라인 수업(온라인 강의와 학생 과제 피드백 등)을 진행하고, 30일부터 대면 수업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