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지난 18일 시민전문가 3명(건축사, 도시계획기술사, 공무원 출신)으로 구성된 '제2기 옴부즈만'을 위촉했다.
시는 시민의 권익보호와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 실현을 위해 2015년 7월 관련 조례를 제정, `16년 1월부터 올 1월까지 4년 임기(단임)로 1기 옴부즈만을 운영해 왔다.
옴부즈만의 역할은 고충민원 처리 및 불합리한 행정제도의 개선·권고, 청렴계약 이행실태 감시 등이 주 직무로 부조리사항 감사의뢰, 청렴도 향상 자문 등의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또한 옴부즈만은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한 행정처분, 소극적인 행정행위, 불합리한 행정제도 등으로 인해 권리와 이익이 침해되거나 불편·부담을 겪는 사항에 대해 의견표명 등을 할 수 있으며, 옴부즈만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시민은 직접방문(시청 감사담당관실), 시 홈페이지(소통·참여-고충민원 옴부즈만 신고센터),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새롭게 위촉된 옴부즈만이 다양한 시민의 불편사항에 귀를 기울여 시민권익을 보호하고, 각 분야의 갈등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해결하는 역할을 잘 수행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