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03.30 14:10:00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의 인기 체험 프로그램 ‘아트키친’이 고객을 직접 찾아간다. ‘아트키친’은 건축과 도자를 접목한 모자이크형 타일 체험 프로그램으로 10여 가지 색의 타일을 활용,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인기 콘텐츠다.
지난 2013년 1월 첫 선보인 ‘아트키친’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독창적으로 개발한 체험활동이다. 예술작품의 가치를 넘어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필꽂이, 시계, 거울 저금통 등 실용성을 더해 지난 8년간 단체 및 가족단위 관람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휴관 중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발맞춰 ‘찾아가는 아트키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찾아가는 아트키친의 ‘타일 액자 키트’는 타일, 나무판, 목공용 풀, 도안, 설명서로 구성된다. 금액은 1만원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가정으로 배송된다.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 오후 2시 오픈한 사업은 약 1시간 만에 접수 마감, 체험 추가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키트 제작 물량에 따라 2차, 3차 이벤트를 추진해갈 계획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아트키친키트로 활기를 띠길 바라며, 하루빨리 종식돼 온 국민이 일상으로 복귀하길 염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향후 학교 및 단체를 대상으로 확장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