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버스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버스 도착 예정시간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2020년 버스정보시스템(BIS, Bus Information Systems) 확대 사업’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버스정보시스템 확대 사업’은 총 5억2000만원 사업비가 투입돼 시행 업체인 (주)데일리블록체인(대표 김남진)이 오는 7월 말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업 내용은 버스 정류장 40개소(중구 3, 남구 9, 동구 6, 북구 6, 울주군 16)에 버스정보단말기가 신규로 설치된다. 또 지난 2011 ~ 2014년도 설치돼 노후화된 버스정보단말기 17대는 낮에도 잘 보이는 최신형 장비(LED)로 교체한다.
버스정보단말기(BIT, Bus Information Terminal)는 지난 2005년 구축된 이후 매년 확대 사업이 추진돼 현재 3,046개소의 시내버스 정류장 중 42.7%인 1,302개소에 설치, 운영 중이다. 올해 추가 설치가 완료되면, 총 1,342개소(44.1%)로 늘어난다.
울산시는 지난해 총 15억원 예산을 들여 울주군 등 도심 외각 공단 및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버스정보단말기 신설 96대, 노후 단말기 교체 51대, 이설 8대 등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22년까지는 버스정류소 버스정보단말기 설치율을 50%까지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버스정보단말기가 없는 곳에는 음성자동안내(ARS 1577-3609), 문자서비스(SMS 013-3366-3609), 스마트폰 앱(APP) 등을 이용해 실시간 도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