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가세가 둔해졌다.
6일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이날 0시 기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47명 증가한 1만284명을 기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이하로 줄어든 것은 46일 만의 일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186명으로 증가했다. 격리해제는 6598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번 국내 대유행의 중심이었던 대구, 경북 지역이 가장 많다. 대구 확진자는 6781명, 경북 1318명이다.
하지만 경기와 서울 등 수도권의 감염자도 많다. 경기 580명, 서울 563명이다. 실제 6일 신규 확진자 중 20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수도권 지역은 인구가 많고, 밀집도도 높아 아직 안심하기 힘든 이유로 풀이된다.
이어 충남, 부산, 경남이 100명 이상을 보이고 있다. 인천, 세종, 강원, 충북, 울산, 대전, 광주, 전북, 전남, 제주 등은 100명 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