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미국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은 확진자가 80만명을 넘겼다.

12일 국제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의하면 11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사망자가 세계 1위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날 확진자는 52만9154명이다. 사망자는 2만460명으로 이탈리아를 앞지르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미국은 50개주가 모두 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유럽은 코로나19 확진자가 80만명을 넘었다. 스페인이 16만185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탈리아(15만2271명), 프랑스(12만4869명), 독일(12만3826명) 순으로 많았다.

사망자는 이탈리아가 1만9468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스페인(1만6353명), 프랑스(1만3197명), 영국(9875명), 벨기에(3346명), 독일(2736명) 등이었다.

유럽 지역은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여전히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11일 오후 8시(현지시간) 기준 전일 대비 영국에서 5233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탈리아(4694명), 스페인(3579명)에서 신규 확진자가 많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