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음악계가 ‘방구석콘서트’에 빠진다.
12일 벅스뮤직에 의하면 레이디 가가와 빌리 아일리쉬 등 세계적인 뮤지션부터 마마무, 샘킴처럼 국내 인기가수들까지 팬들을 위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방구석콘서트’를 연다.
레이디 가가는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하나의 세계: 투게더 앳 홈(One World: Together at Home)’ 공연을 생중계한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19일 오전 9시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야후, 텐센트 등 대부분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즐길 수 있다. 미국 ABC, CBS, NBC 등에서도 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레이디 가가와 폴 매카트니, 스티비 원더, 엘튼 존, 안드레아 보첼리, 크리스 마틴(콜드플레이 리드싱어), 존 레전드, 빌리 아일리쉬 등이 참여한다.
쇼팽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오는 13일 새벽 3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국내 공연도 많다. 안테나뮤직 소속 뮤지션들은 11~12일에 이어 오는 18~19일 오후 8~10시 유튜브로 팬들과 소통한다. 12일에는 샘킴, 윤석철, CHAI, 18일에는 정승환, 박새별, 정재형, 19일에는 루시드폴, 페퍼톤스, 권진아가 팬들을 만난다. 토이(유희열)과 이진아는 11일 팬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