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와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올해 3년차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유휴공간 발굴 및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시민문화공간발굴단'과 문화도시 사업을 전파할 문화도시 서포터즈 '창문지기'를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시민문화공간발굴단은 유휴 공간발굴 및 활용 아이디어 제안 등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건축가, 역사학자, 문학가, 공간연구가 등 10명 이내의 전문가와 시민 20명으로 구성한다.
시민문화공간발굴단의 활동은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워킹그룹을 구성해 스토리가 있는 현장탐방과 워크숍을 월 1회씩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활동결과는 문화예술교육전용시설 및 권역별 어린이 전용 예술공간 조성 연계 방안 모색과 향후 정책 및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어 문화도시 서포터즈 '창문지기'는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문화도시 사업에 대한 가교역할 및 소통메신저로 문화도시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운영된다.
특히 ▲문화도시 사업에 대한 현장 취재 ▲홍보콘텐츠를 생산해 SNS를 통한 소식공유 ▲SNS 홍보이벤트 등의 역할을 한다.
기자단 및 서포터즈 활동 경험 또는 SNS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거나 기사작성 및 카드뉴스·영상 등 SNS 콘텐츠 제작 능력자를 우대해 선발할 예정이다.
서포터즈 활동은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소정의 활동비 지급 및 분기별 우수콘텐츠를 선정해 인센티브 지급, 연말 우수활동자 시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21일부터 5월 4일까지며, 지원신청서는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 또는 시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대표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문화분권과 문화자치 실현을 위해 지난 17일까지 모집한 '창원시민문화회의:썰'의 '문화:썰방' 58명은 이달 말 최종 선정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5월 중순경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창원시민문화회의: 썰'이 진정한 소통의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이해를 돕는 특강과 회의운영규정 등 사업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58개의 문화썰:방은 매월 2회의 모임을 통해 문화의제를 중심으로 생활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실천적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6월에는 문화분권과 문화자치 원년의 해로 선언하는 발대식도 계획돼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12월까지 준비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성숙한 문화시민들의 생각들이 모여 도시의 문화적 환경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