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장종하 의원(더불어민주당·함안1)은 22일 열린 제37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경남도의 체계적인 감염병 관리 체계를 위한 감염병전담 조직의 확대와 신설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날 장 의원은 “최근 5년간 경남도의 법정감염병 발생규모는 5만 6128건으로 17개 시·도 중 경기, 서울에 이어 경남이 세번째로 높고, 2018년 법정감염병 신고 환자 수는 1만 7256명으로 2017년 1만 4403명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경남도는 감염병 관리를 위해 복지보건국 보건행정과 내 감염병관리담당(6명)과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나, 업무의 과부화 방지와 생활방역으로의 체계적인 전환을 위해서는 조직확대는 필요한 부분이다“며 감염병 조직의 신설, 확대와 관련된 질의를 했다.
이에 김경수 도지사는 “조직 확대 필요성과 규모에 대해 도의회와도 협의 중에 있으며, 전문가 의견 등 종합적 검토를 거쳐 도민의 안전과 일상생활을 지속적으로 지켜나갈 수 있는 감염병 예방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