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백정완 전무(주택건축사업본부장/오른쪽)와 삼성전자 이현식 전무(한국총괄 B2B영업팀장).(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과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 홈 구축을 위해 힘을 합친다.

양사는 23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차세대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의 스마트홈 플랫폼을 연계해 한층 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사가 구축할 차세대 스마트홈은 집 안팎 어디서든 앱과 음성인식을 통해 세대 내 조명, 난방, 스마트가전 등의 디바이스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게 되며, 구성원들의 다양한 생활패턴을 반영한 ‘시나리오 모드’로 입주민에게 보다 편리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 각종 스마트 가전의 고장과 소모품 상태를 사전 인지하여 알려주는 가전 케어서비스, 사생활 침해 없이 물체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이상동작을 모니터링하고 외부침입을 차단하는 기술도 선보인다. 삼성전자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씽즈(SmartThings)를 활용해 푸르지오 단지 내에 보안·방범 강화, 공기질케어, 에너지 세이빙 , 서드파티 연동 등 다양한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차세대 스마트홈 서비스는 2020년 하반기 분양하는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올해 입주하는 푸르지오에도 일부 서비스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