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경남도, 초광역 철도 인프라 확충으로 '동남권 메가시티' 앞당긴다

28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철도 이용 공간압축으로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모델 제시

  •  

cnbnews 최원석기자 |  2020.04.29 11:28:15

28일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초광역 철도 인프라 확충을 통한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구축'을 앞당기기 위해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한다.

도는 지난 28일 용역사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과 광역 경제공동체 형성의 토대가 될 '동남권 연계 철도망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동남권은 수도권 블랙홀 현상과 심화되는 지역간 불균형으로 지방소멸을 향한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현실에서 수도권과 상생하는 메가시티를 구축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으로, 지역 간 연결성 강화와 경제공동체 형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특히 지역연결을 위한 대중교통의 동맥이 되는 '철도 수송분담률'이 서울지역은 30%에 육박하는데 비해 경남은 1.1%수준으로 매우 낮아, 철도 인프라 확충 등으로 77%에 이르는 경남의 승용차 분담률을 낮추기 위한 대중교통망의 정책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이번 용역에서는 승용차를 대체할 수 있는 교통망 혁신을 위해 수도권의 거미줄 같은 광역 철도망을 동남권에도 도입해, 지역 간 연결성 강화와 공간 압축을 통한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구축' 실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계획수립 방향은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구축 토대 마련을 위한 초광역 철도 인프라 구축'을 비전으로 정하고 ▲동남권 연계 철도망 구축을 통한 연결성 강화 ▲철도기반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접근성 향상 ▲균등한 철도 서비스 제공을 통한 형평성 확보 등 세 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우선 '동남권의 연결성을 고려한 동남권 연계 철도망 수립'을 위해 동남권 광역 경제공동체와 메가시티의 형성에 기여할 수 있는 전체적인 철도망의 구상과 창원, 부산, 울산, 대구 등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순환철도망을 중심으로 동남권 전체를 결합하는 철도망을 완성할 방침이다.

다음으로 '철도기반의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도시철도망 수립'을 위해 철도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신규노선을 검토하고 도시철도와 일반철도간의 연계수송 체계는 물론 철도와 기존 교통망의 연계운송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균등한 철도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노선 우선순위 선정과 선정된 노선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논리적 근거와 사업추진 타당성 확보를 위한 단계별 추진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용역에서는 시군의 도시철도망 건의노선은 물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대상 노선 등 경남과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전체 철도망을 대상으로 검토하고 신규노선 발굴은 물론 대안노선 검토와 경제성 분석 등을 거쳐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본 연구용역은 올해 3월부터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유신이 수행하고 있으며, 내년 9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장영욱 도 미래전략‧신공항사업단장은 “경남에서는 처음 수립되는 철도망 기본계획으로서 용역이 완료되면 타 광역지자체에 비해 열악한 경남지역 철도인프라가 개선될 것이다. 또 동남권 초광역 철도망을 통한 공간혁신으로 수도권에 대응하는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구축의 토대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