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김해시, 대규모 독서행사 취소·축소…"코로나 피해복구에 예산 투입"

8월 청소년인문학읽기 세계대회 취소…10월 평생학습과학축제 취소 독서대전 축소

  •  

cnbnews 최원석기자 |  2020.04.29 16:32:10

지난해 독서대전 행사 모습. (사진=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는 코로나19 예방과 피해 복구에 모든 행정력을 투입하기 위해 당초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행사 중 김해평생학습과학축제는 전면 취소하고 김해시 독서대전은 행사 규모를 축소해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8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2020년 김해시 청소년인문학읽기 세계대회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참가자 안전문제를 감안해 취소하기로 했다. 지난 11년 동안 청소년 비경쟁독서토론으로 명성을 쌓아왔던 김해시 청소년인문학읽기대회는 올해부터 해외저자 초청, 재외동포 학생 참가 등으로 세계대회로 확대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김해시 독서대전은 `18년 영남권 최초로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유치한 김해시의 책읽는 도시 인프라를 바탕으로 도서관, 지역서점, 독서·문화·교육·시민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독서문화 축제로서 올해 규모 축소로 사업비 2억원 중 1억원을 코로나 피해 복구에 투입하기로 했다. 또 취소된 김해평생학습과학축제 예산 9800만원과 청소년인문학읽기 세계대회 예산 1억원도 코로나 피해 복구에 사용된다.

올해 독서대전 규모 축소로 인해 4개 권역(동부, 중부, 서부, 장유권) 사전행사와 작은도서관, 동네책방 등 지역 곳곳에서 개최 예정이던 연중프로그램은 전면 취소됐다. 다만, 독서대전 본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힘겨워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책과 관련된 행사로 치유하자는 취지에서 행사 규모와 기간을 축소해 준비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12일부터 이틀간 열린 김해시 독서대전은 당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강연을 제외한 야외강연은 모두 취소됐지만 5월 율하권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작은도서관, 동네책방 등의 연중프로그램 개최와 하상욱, 이동진 등 스타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 초청 강연 등을 통해 영남권 유일의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 도시로서의 저력을 보였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