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하사가 이태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국내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한풀 꺾였지만, 2차 감염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기고 있다.
국방부는 서울시 용산구 국방부 별관에 있는 사이버사령부 근무지원중대 소속인 A 하사가 서울 이태원의 클럽에 방문했다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하사는 어떻게 확진 판정을 받았을까. A 하사는 지난 1일 밤부터 새벽 사이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는데, 경기도 용인시 확진자가 다녀간 동선과 겹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A 하사는 용인시 확진자와 직접 대면 접촉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군 당국이 긴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방부는 군 역학조사반과 용산보건소와 함께 역학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A 하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퇴근 이후에 숙소에서 대기해야 하지만, 이를 어기고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