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7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내년도 예산에 편성할 주민제안사업을 위한 전문컨설팅단 회의를 가졌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둔화된 활동을 오는 11일부터 26일까지 중점 운영해 일상생활에서 느꼈던 불편을 덜어주는 생활밀착형 사업부터 시정 내 두루 영향력이 있는 정책사업까지 다양한 범위의 주민제안사업이 제안될 수 있도록 전문컨설단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주민참여예산 전문 컨설팅단은 지난 1월에 8명으로 위촉돼 읍면동 지역회의 운영과정에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발굴 컨설팅 및 홍보 활동을 운영하고자 구성됐다. 컨설팅단은 주민제안사업 신청기간에 사업 제안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사업 신청의 의제 선정 및 작성방법 등을 컨설팅한다.
제안사업 공모는 연중 수시 가능하나 내년 주민제안공모사업은 오는 26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이후 신청된 제안사업은 `22년 제안사업으로 진행된다. 신청자격은 창원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주민주도형 사업일 경우에는 10인 이상으로 구성된 마을단체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
안병오 시 기획예산실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와 의견을 내년도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문컨설팅단의 활동을 기대하면서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