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활동이 저하된 정신질환자의 우울감을 완화하고자 '오늘도 맑음'이라는 스마일꾸러미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일꾸러미는 마스크(KF94), 소독용 물티슈 등 6종으로 구성됐으며, 정신건강전문요원이 5월 14일부터 5월 29일까지 3주간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 380명의 가정으로 배달한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중단된 방문사례관리 및 주간재활프로그램을 대신해 꾸러미 전달 시 일상생활유지능력과 사회적응도를 평가하여 회원들의 정신건강도 함께 보살필 예정이다.
천재경 밀양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 정신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 및 인식 제고를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스마일 밀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