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0.05.19 08:52:27
경남 창원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존 다중이용업소 휴업지원금 정책에서 소외된 사각지대 체육시설에 대한 휴업지원금을 내달 1일부터 12일까지 접수받아 지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창원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휴업한 모든 체육시설에 대해 전국 최대 규모의 예산으로 지원한다.
사각지대 체육시설 휴업지원금 지원정책은 창원시에 사업장을 두고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월 20일부터 5월 6일까지 기간 중 7일 이상 휴업한 체육시설을 대상으로 시설당 100만원씩 지급하며, 기 실시된 '다중이용업소 휴업지원금' 정책과 중복지원은 되지 않는다.
대상업종은 자유업종 체육시설을 비롯해 신고 체육시설업종, 체대입시학원이며, 체육시설업 신고나 사업자등록 누락으로 다중이용업소 휴업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경우도 지원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자발적으로 휴업에 동참했으나 행정의 직접적 권고에 따른 휴업이 아니란 이유로 지원정책에서 제외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가지원을 결정했다”며 “행정의 권고에 따라 휴업한 시설과 마찬가지로 자발적으로 휴업에 참여한 체육시설도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므로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각지대 체육시설 휴업지원금 지원정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업종별 대표자 간담회 개최 후 오는 28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