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현재 입찰을 진행 중인 반포3주구에 다양한 대안설계를 제안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반포3주구에 래미안 설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대당 실내 확장가능 면적을 평균 8㎡ 가량 확보해 주거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 대피공간과 실외기실을 통합하고 이를 통해 안방 발코니 공간을 확장할 수 있게 한다는 것.
지하주차장 역시 대안설계를 통해 실주차대수를 늘리고 다양한 편의공간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원안대비 면적 증가없이 입주민의 동선을 고려한 자동차 승하차 공간인 드롭-오프존, 택배와 물품보관 등의 기능을 통합한 컨비니언트 로비를 전체 동 지하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세대 내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바로 투입하고, 일반쓰레기는 매층 공용홀에서, 재활용품은 지하 1층 컨비니언트 로비 인근에 수거장을 배치할 계획이다.
프라이버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틸트 오픈 발코니를 설치하고, 콘크리트 바닥두께를 40mm 늘리고, 우물천장에 차음재를 보강해 층간소음을 줄이는 등 다양한 대안설계를 통해 주거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