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손영진)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대비해 합천소방서와 연계하여 현장대응능력 강화 및 농기계 작동원리 이해부족으로 인한 2차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농기계 사고 대비 인명구조훈련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17~’19) 기준 합천군 농기계 사고는 총 29건으로 사고 원인은 안전수칙미준수가 19건(65.5%)으로 가장 많았다.
농사 준비에 바쁜 4~5월 및 9월에 농기계 사용이 급격히 늘면서 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합천군은 이러한 농업인의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저속차량표시등 부착 사업과 농기계 사용 시 자가정비 기술과 사용요령 교육을 하는 순회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영농철(5~6월, 8~11월)에는 농작업 중 발생되는 애로사항 등을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농기계 119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합천군 발전의 초석은 농업이고, 현대농업의 필수품인 농기계는 사용함에 있어 조작 부주의와 운전 미숙에 인한 사고가 많다. 앞으로 순회안전교육을 꾸준히 실시함으로써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로부터 농업인을 사전에 보호해 안전한 영농 활동과 복지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