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최대 재개발사업으로 알려진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을 롯데건설이 수주했다.
롯데건설은 23일 오후 2시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갈현1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1769명 중 약 88%(1555명)의 찬성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
갈현1구역은 공사비 약 9200억원, 4116세대 규모의 강북최대 재개발 사업지 중 하나로 재개발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2층, 32개 동의 아파트 단지로 지어질 예정이다.
갈현1구역 조합은 지난 2020년 3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총회가 두달여간 지체되다 지난 5월 23일 열린 총회에서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됐다.
올해 울산 중구 B-05 구역 재개발(1602억원), 부산 범일2구역 재개발(5030억원) 등에 이어 갈현1구역 재개발 수주까지 성공하면서 롯데건설은 수주 금액 1조5887억원을 달성, 도시정비 수주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