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글로벌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잇단 대형 수주를 성사시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3일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LNG Train7 원청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LNG 액화 플랜트 시장에 원청사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약 5조 1811억원에 이르는 이번 공사에서 대우건설은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 모든 업무를 원청으로 수행하며 40%의 지분에 해당하는 총 2조 669억원 규모의 수주를 한번에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4월 계약한 인도네시아 탕구 LNG 액화 플랜트를 비롯해 본계약을 앞두고 있는 모잠비크 LNG Area1 등 글로벌 TOP 건설사들의 전유물이었던 LNG 액화 플랜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어 향후 글로벌 건설회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목사업분야에서도 대우건설은 4건 이상의 수의계약을 진행한 이라크를 비롯해 인도, 싱가포르 등에서 지속적인 입찰과 수주를 진행 중에 있어 올해부터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러한 대우건설의 수주 성과는 비슷한 규모의 대형건설사들이 매년 수조원의 그룹 공사 물량을 수주한 것과 달리 순수한 단일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뤘기에 의미가 커 보인다. 오로지 자체의 영업력과 기술력만으로 글로벌 건설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주택분야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지속적인 부동산시장의 규제 강화 속에서도 5월까지 1만 4000여 가구를 국내 부동산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입찰이 진행 중인 반포3주구에서도 대우건설은 세계 유수의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트릴리언트 반포의 설계안을 공개하며 대한민국 주거 상품의 퀄리티를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포3주구에서 대우건설은 설계, 조경, 커뮤니티시설 등 각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차별화된 단지로 대한민국 전체에서도 랜드마크로 기록될 수 있는 주거단지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재난대비/소음저감/첨단보안 등 각종 시스템에서도 최상의 설비를 적용해 외관뿐만이 아니라 입주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주거 명작을 제안한 상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뉴비전과 핵심전략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써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혁신의 성과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건설기업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