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0.06.03 16:57:58
넓은 농경지인 수원시 평리들(평리동)은 멸종위기종인 수원청개구리가 살고 있는 곳으로 자연서식지 보전을 위해 친환경 농법을 활용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수원시는 ‘2020년도 수원청개구리 보전·증진 사업’(평리들 서식지의 생태적 시범 관리)을 오는 12월까지 시행한다.
사업대상은 평리동 352-1번지 일원 8개 (총 2만1994m² 규모)논으로 수원시가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수원청개구리 서식지인 평리동 일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범 시행하고 있다.
기존 농법을 친환경농법으로 전환해 생태적으로 관리를 위해 왕우렁이 농법을 활용한다. 왕우렁이 농법은 물속에서 우렁이가 잡초를 뜯어먹는 습성 이용해 잡초방제 효과가 95~99%에 달하는 효과적인 농법이다. 이밖에 유기질비료(쌀겨·깻묵 등) 사용하기, 제초제 사용 줄이기 등 친환경농법도 활용한다.